조선 말기 붓끝으로 시대를 들었다 놓았다? ‘이찬’ 화백과 유하고사의 비밀 "조선시대 말기의 회화 작가 이찬"과 그에 얽힌 "유하고사(유하의 이야기)"라니,역사 책의 먼지를 털어내고 숨은 보석 같은 거장을 발굴하는 기분이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조선 말기 회화의 숨은 고수 '이찬', 붓 하나로 세상과 밀당하다 조선 말기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였습니다. 가치관이 뒤흔들리고 서양의 문물이 들이닥치던 그 혼란 속에서, 전통 회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화가가 바로 이찬입니다. 대중적으로 아주 널리 알려진 이름은 아닐지 몰라도, 당시 미술계에서는 한 가닥 하는 실력파로 통했죠.그의 그림을 관통하는 가장 흥미로운 키워드가 바로 '유하고사(劉下故事/柳下故事)'입니다. 여기서 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