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조선 선비들이 길을 잃고 그린 ‘보물지도’ 비밀안녕하시오, 현대의 길치 동포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그림은 조선 시대 종이 위에 그려진 ‘전통과학 지리 지도’, 이름하야 라오. 소장품 번호는 무려 ‘M번 146’. 이름만 들으면 무슨 국가 기밀문서 같지만, 민화 작가인 내 눈에는 그저 “김 선비가 술 한 잔 걸치고 그린 동네 약도” 같아서 웃음이 피식 나온다오.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3D 위성 지도를 보며 고작 100미터 앞 맛집도 못 찾아 헤매지 않소? 하지만 우리 조선의 선조들은 상남자, 상여자였소. "지도가 없으면? 내가 대충 그리지 뭐!" 하고 붓을 들었단 말이오.이 단천지도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당시 이 지도를 그린 작가의 거친 숨소리와 야망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