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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전시 3

호랑이와 용이 마주한 순간, 조선 사람들은 왜 이 그림을 집에 걸었을까?

조선민화 《용호대련》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 용호대련, 조선민화, 호랑이와 용의 상징]박물관이나 민화 전시회를 가다 보면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이 있습니다.한쪽에는 하늘을 나는 용이 있고,다른 한쪽에는 산을 지키는 호랑이가 있습니다.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바로 조선민화 《용호대련(龍虎對聯)》입니다.처음 보는 사람들은 단순히 "용과 호랑이를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조선 사람들에게 이 그림은 단순한 동물 그림이 아니었습니다.용은 하늘의 기운을 상징했고,호랑이는 땅의 기운을 상징했습니다.즉, 하늘과 땅이 만나고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상징이 바로 용호대련이었습니다.그래서 옛사람들은 이 그림을 집안에 걸어두며 재앙을 막고 복이 들어오기를..

생활 정보 2026.05.31

천천히 걷다 머물게 된 경인미술관 전시 이야기

인사동의 여유 속에서 만난 심성희·심민정 개인전 천천히 인사동 골목을 걷던 날이었다.주말 특유의 북적임 속에서도 인사동은 늘 묘한 여유가 있다. 오래된 찻집 앞을 지나고, 작은 공예품 가게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시간도 조금 느리게 흐르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익숙한 듯 낯선 골목 사이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은 곳이 바로 경인미술관이었다.경인미술관은 인사동에 올 때마다 한 번쯤 들르게 되는 공간이다. 복잡한 거리에서 작은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도심 한가운데 있지만 조용한 정원과 한옥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어서 마치 잠시 쉬어가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전시를 보러 간다기보다 마음을 정리하러 들르는 기분이 더 크다.그날도 특별한 계획 없이 천천히 둘러보다가..

생활 정보 2026.05.25

2026년 제8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SETEC 전시 참여 신청

2026년 제8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참가를 고민하면서 정리해보니,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하나의 중요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민화’만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트페어라는 점에서, 작가로서 자신의 작업을 명확한 맥락 안에 놓고 보여줄 수 있는 자리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민화의 흐름 속에서 나의 작업이 어디쯤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번 행사는 2026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SETEC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접근성이 좋고, 이미 다양한 전시와 박람회가 열리는 공간이라 관람객 유입도 안정적인 편이다. 작년 기준 관람객이 약 1만 5천 명 정도였다고 하니,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실제로 작품을..

생활 정보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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