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 잔혹동화: "토끼야 뒤를 봐!"심사정 화백이 박제한 소름 돋는 사냥 현장인친 들 하이! 오늘도 복다미 미술관에 오신 걸 격하게 환영해. 오늘 들고 온 썰은 조선 시대에 그려진 진짜 '맑은 눈의 광인' 같은 그림, 심사정의 야. 세로 115cm가 넘는 큼직한 종이에 그려진 그림인데, 이거 진짜 보면 볼수록 숨이 턱 막히면서도 피식 웃음이 나오는 기묘한 매력이 있어서 가져와 봤어. 같이 한 번 뜯어볼까? #조선화풍의융합 #겉바속촉그림 #밀당의 고수 이 그림의 본질을 요즘 스타일로 딱 세 글자로 요약하면 바로 '겉바속촉'이야. 바위나 전체적인 구도는 명나라의 전설적인 힙스터 화가 '임량'의 스타일을 오마주해서 거칠고 터프하게(겉은 바삭하게!) 그렸어. 붓을 옆으로 뉘어서 팍팍 그어버리는 '부벽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