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조선의 밤과 사랑을 그린 화가신윤복 풍속화 속 가장 인간적인 순간들조선시대 그림이라고 하면 보통 근엄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하지만 혜원 신윤복의 그림은 전혀 달랐습니다.그는 양반의 체면보다 사람의 감정을 먼저 바라본 화가였습니다.사랑에 흔들리는 눈빛,밤길을 걷는 연인,술자리의 웃음,그리고 조선 사람들의 은밀한 감정까지 그림 속에 담아냈습니다.그래서 신윤복의 그림은 지금 봐도 놀랍습니다.200년 전 그림인데도 사람 냄새가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오늘은 혜원풍속도 속 대표 작품인〈납량만흥〉, 〈단오풍정〉, 〈상춘야흥〉, 〈쌍검대무〉, 〈연소답청〉, 〈월하밀회〉, 〈월하정인〉을 중심으로신윤복이 왜 지금까지 사랑받는 화가인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더위를 잊게 만드는 조선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