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사신도, 천 년의 수호신이 그림으로 살아나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림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제가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사신도를 처음 보았을 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그린 전통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니 단순한 동물 그림이 아니었습니다.그 안에는 옛사람들의 믿음과 희망, 그리고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철학까지 담겨 있었습니다.사신도는 동서남북 네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존재를 그린 그림입니다.동쪽은 청룡, 서쪽은 백호, 남쪽은 주작, 북쪽은 현무가 맡고 있습니다.들은 단순한 상상 속 동물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질서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졌습니다.저는 사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