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화 《용호대련》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 용호대련, 조선민화, 호랑이와 용의 상징]박물관이나 민화 전시회를 가다 보면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이 있습니다.한쪽에는 하늘을 나는 용이 있고,다른 한쪽에는 산을 지키는 호랑이가 있습니다.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바로 조선민화 《용호대련(龍虎對聯)》입니다.처음 보는 사람들은 단순히 "용과 호랑이를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조선 사람들에게 이 그림은 단순한 동물 그림이 아니었습니다.용은 하늘의 기운을 상징했고,호랑이는 땅의 기운을 상징했습니다.즉, 하늘과 땅이 만나고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상징이 바로 용호대련이었습니다.그래서 옛사람들은 이 그림을 집안에 걸어두며 재앙을 막고 복이 들어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