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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158

[조선 단독] “출근하기 싫어서 그린 거 아님?”… 김식 대리님의 퇴사 욕구 유발 4컷 화첩

[조선 단독] “출근하기 싫어서 그린 거 아님?”… 김식 대리님의 퇴사 욕구 유발 4컷 화첩오늘 볼 작품은 조선 중기, 그림 좀 친다는 집안의 금수저이자 천재 화가 김식(1579~1662) 형님의 입니다.근데 제목이 왜 ‘영모’냐고요? 사람 이름 아닙니다. “깃털(영)과 털(모) 달린 애들 사계절 스냅샷”이란 뜻입니다. 쉽게 말해, 김식 형님이 붓 한 자루 들고 찍은 [조선판 내셔널 지오그래픽] 혹은 [새들의 인스타 4컷 사진]인 거죠.이 그림의 진짜 묘미는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에 있습니다. 화려한 꽃? 화사한 색깔? “어휴, 귀찮아. 먹물로 대충 비비고 컬러는 필터(담청)만 살짝 입히자”라는 현대 직장인의 ‘대충 살자’ 정신이 깃들어 있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식 형님의 속마음, 4컷으로 감상하시죠..

생활 정보 2026.06.07

제10회 한국민화진흥협회 공모대전, 내 작품도 걸렸다! 이틀 연속 다녀온 '성덕'의 찐 후기

제10회 한국민화진흥협회 공모대전, 내 작품도 걸렸다! 이틀 연속 다녀온 '성덕'의 찐 후기전시회장 들어서자마자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저한테만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왜냐고요? 바로 이번 '제10회 (사단법인) 한국민화진흥협회 전국민화 공모대전'에 제 작품이 당당히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죠!사실 제가 워낙 집순이라 어지간해서는 밖으로 잘 안 나가는데, 제 그림이 걸린 역사적인 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인사동 한국미술관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어제 혼자 가서 제 그림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왔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오늘 또 지인을 꼬셔서 다녀왔네요.이틀 연속 출석 도장을 찍으니 이제 전시장이 제 안방처럼 편안합니다. (웃음) 지인에게 "이거 내 거야!"라며 손가락으로 슬쩍 가리키는데, 괜..

생활 정보 2026.06.07

'신화무적(神化無跡)' 화첩이 담아낸 조선 서민들의 날것 그대로의 생업과 일상

'신화무적(神化無跡)' 화첩이 담아낸 조선 서민들의 날것 그대로의 생업과 일상 우리가 역사 교과서나 박물관에서 만나는 조선 시대는 보통 엄숙하고 유교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진짜 백성들이 살아가던 골목길과 일터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에 '본관8404'라는 번호로 소장된 이 풍속화첩은 그런 우리의 호기심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타임머신 같은 작품입니다. 총 여덟 면으로 이루어진 이 화첩의 겉표지에는 '신화무적(神化無跡)'이라는 멋들어진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신비로운 변화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뜻인데, 역설적이게도 그림 속 서민들의 삶은 너무나 생생하고 뚜렷한 흔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기록에는 조선 최고의 천재 화가인 단원 김홍도(金弘道)의 작품?으로 전해진다고 되어 있지만..

생활 정보 2026.06.07

대한민국 민화인의 자부심, '제 15회 한국전통민화협회 전국공모전'

대한민국 민화인의 자부심, '제 15회 한국전통민화협회 전국공모전' 완벽 분석민화를 사랑하는 예술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매년 민화계의 지평을 넓히며 대한민국 민화인의 가슴을 뛰게 하는 최고의 축제, '제 15회 한국전통민화협회 전국공모전'이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민화 공모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와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바로 그 대회입니다.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 민화의 미래를 조망하고 작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등용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모두 모이는 만큼, 일정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접수 기간: 2026년 9월 1일(화) ~ 2026년 9월 17일(목)주의사항: 기간 내 미접수 시 ..

생활 정보 2026.06.06

눈 오는 날에도 장은 서야 한다! 이형록의 《화첩》 이야기

“배달도 없고 쿠팡도 없던 시대, 눈길 뚫고 장 보러 간 사람들 이야기”눈 오는 날에도 장은 서야 한다! 이형록의 《화첩》 이야기민화를 보다 보면 가끔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그런데 전 이형록(傳 李亨祿)의 《화첩》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니, 저 사람들은 눈이 저렇게 왔는데 왜 집에 안 있고 시장을 가는 거지?"요즘 같으면 어떨까요?눈이 조금만 와도 "오늘은 배달시켜 먹자"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하지만 조선시대에는 배달 앱도 없고, 새벽 배송도 없고, 당연히 쿠폰도 없었습니다.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직접 걸어서 장에 가야 했습니다.그래서 이형록의 풍속화 속 사람들은 눈이 펑펑 내려도 황소를 끌고, 짐을 지고, 장터를 향해 묵묵히 걸어갑니다.어찌 보면 대단하고, 또..

생활 정보 2026.06.06

“읽씹도 없던 시대, 사랑은 더 어려웠다! 신명연 《애춘화첩》 이야기”

“읽씹도 없던 시대, 사랑은 더 어려웠다! 신명연 《애춘화첩》 이야기”민화를 좋아하다 보면 호랑이의 위엄에 감탄하고, 봉황의 화려함에 눈길을 빼앗기고, 책가도의 디테일에 놀라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조선 사람들도 연애를 했을까?"생각해 보면 참 웃긴 질문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인데 사랑이 없을 리가 없지요.다만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카카오톡으로 "뭐 해?"를 보내고, 조선시대에는 편지를 쓰거나몰래 눈빛을 주고받았다는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 조선 사람들의 솔직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신명연의 《애춘화첩》입니다.국립문화유산 자료에 따르면 이 작품은 조선시대 화가 신명연이 그린 화첩으로, 종이에 그려졌으며 크기는 세로 32cm, 가로 31cm 정도입니다. 현재는..

생활 정보 2026.06.06

특종 뉴스! 혜원 신윤복이 숨겨둔 조선 여인들의 시크릿 다이어리-여속도첩

혜원 신윤복이 숨겨둔 조선 여인들의 시크릿 다이어리, 을 훔쳐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신윤복'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남녀의 밀당이나 화려한 한복을 입은 기생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은 혜원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화첩이랍니다. 비단 위에 부드러운 붓끝으로 그려낸 조선 시대 여성들의 진짜 일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신윤복의 반전 매력, 조선 여인의 민낯을 담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던 신윤복의 대표작들과 이 화첩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단원 김홍도가 투박하고 정겨운 서민들의 삶을 그렸다면, 혜원은 보통 세련된 양반들의 풍류와 그 속에 숨겨진 인간의 본능을 은근하게 풍자하곤 했죠. 특히 주변 배경을..

생활 정보 2026.06.05

내가 직접 다녀온 인사동 '제10회 전국민화공모대전' 생생 후기! (ft. 똥손의 뼈 때리는 반성문)

인사동2026년 '제10회 전국민화공모대전' 생생 후기!안녕하세요!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엔 엉덩이가 들썩거리더라고요.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문화 충전도 할 겸 인사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있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딱 일주일만 짧고 굵게 열린다고 해서 "이건 놓치면 후회한다!"라는 마음으로 호다닥 다녀왔습니다.인사동 한국미술관은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주변에 서예나 공예 하시는 장인 포스의 어르신들이 많아서 문을 열고 들어설 때부터 특유의 '전통 힙'이 느껴져요. 정말 민화 전시를 하기엔 이보다 더 찰떡인 공간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이게 사람이 그린 거라고...?" 수상작 아우라에 압도당하다공모전 수상작들이 모인 전시라 그..

생활 정보 2026.06.05

김홍도의 라스트 콘서트! 죽기 직전 '가을 소리'를 그림으로 시각화한 미친 디테일, <추성부도>

김홍도의 라스트 콘서트! 죽기 직전 '가을 소리'를 그림으로 시각화한 미친 디테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김홍도' 하면 어떤 그림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껄껄 웃는 서민들의 활기찬 일상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를 보고 나면, 단원 아저씨의 전혀 다른 쓸쓸하고 깊은 눈빛과 마주하게 되실 마법에 걸릴 겁니다. 자기 죽음을 예견한 천재 화가가 붓끝으로 연주한 조선 최고의 슬픈 클래식, 그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김홍도의 라스트 마스터피스, 보물이 된 단원의 마지막 불꽃 이 그림은 거대한 종이 위에 그려진 대작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건희 16)이기도 하죠.그림 옆에는 빽빽하게 한자가 적혀 있는데, 이건 송나라 문장가 구양수가 쓴 ‘추성부(秋聲)’라는 글입니다..

생활 정보 2026.06.05

"봉황이 왜 우리 동네까지 내려왔을까?"

"봉황이 왜 우리 동네까지 내려왔을까?" (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 옛날 사람들은 참 이상했습니다.지금처럼 로또도 없고, 주식도 없고, 부동산 카페도 없었는데 어떻게 희망을 품고 살았을까요?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그림 속에 복을 심어 두었습니다.오늘 소개할 작품은 조선 말기와 근대기를 살았던 화가 오일영의 **〈봉황도〉**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아니, 저 귀한 봉황이 왜 궁궐 안 가고 여기 바위 위에 서 있지?"보통 봉황이라 하면 왕, 황제, 태평성대 같은 거창한 이야기가 따라옵니다.하지만 민화 속 봉황은 조금 다릅니다.백성들은 봉황을 보며..

생활 정보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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