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숏폼 크리에이터들이 남긴 레전드 ‘화첩 짤방집’ (feat. 소장번호 본관 2389)안녕하세요, 현대의 예술 노예이자 하루하루 마감에 쫓기며 아메리카노를 수혈하는 현직 작가입니다. 여러분, 요즘 다들 스마트폰으로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숏폼 보면서 킥킥대시죠? "아, 조선시대 사람들은 스마트폰도 없고 넷플릭스도 없어서 심심해 미쳤겠네"라고 생각하셨다면 진짜 큰 오산입니다. 그 시절 조상님들에게는 아이폰보다 더 핫하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우주 최강의 스크롤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 ‘화첩(畵帖)’ 되시겠습니다! 쉽게 말해 화첩은 종이나 비단을 접어서 만든 ‘휴대용 그림 묶음집’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오프라인 사진 갤러리 앱’인 셈이죠. 친구 만나서 "야, 나 이번에 새로 ..